[한국산업진흥협회] 공공기관 아닌 비영리 사단법인 최종면접 후기

최종면접....

과연 그 결과는....

면접 준비

일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내가 까먹고 제출을 안하고 있다가 면접 당일에 이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프린트하고 갔엄...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어학증명서 같은 거였는데 .. 하 너무 바보스럽다

심지어 블라인드인지 몰라서 일단 다 블라인드 처리하고 블라인드 처리한 파일이랑 그냥 원본 파일 두 개 가져갔는데 블라인드 안해도 된다고 하셨다 .. ^.^

이것때매 강남역에 내려서 프린트하고 다시 양재역으로 가느라 시간을 한시간 반은 잡아먹음.. 그래도 받아주셔서 다행.. ㅠㅠ

면접 직전!

면접장입구

이 날 비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이 왔다. 서울 사는 내 친구들 다 하늘에 구멍 뚫린 것 같다구 했다...

나는 정장에 지방내려갈 일이 있어서 짐까지 가지고 가는데 정장은 다 젖고 진짜 얼굴만 간신히 살리고 몸은 다 젖은 채로 면접을 봤다... ㅋㅋㅋㅋ

너무 찝찝했는데 그래도 여름 정장이라 에어컨 바람 쐬니까 금방 말랐다.. 휴

 

면접 후기

그래도 진짜 잘 보고 싶어서 산기협에서 나오는 웹진이랑 홈페이지를 열심히 보고 갔는데 면접 시간보다 20분정도 ? 늦게 들어갔다.

그리고 20분도 안되서 보고 나옴.. 

심지어 6 (면접관) : 3 (면접자) 였는데 면접관 중 한 3분 정도만 질문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매우 피곤 ^^ 해 보이셨고 딱히 질문을 안하심

 

면접 질문

1. 자기소개 (간단히)

2. 여태까지 했던 일

3. 이력서 기반 2-3개정도 (네이버제트에서 일했다고 하니까 메타버스 뭘로 개발했냐.. 메타버스는 개발안했다고 하니까 데이터 분석은 어떤 걸로 했냐.. 정도)

4. 우리가 관리하는 홈페이지 몇개 정도 있는 것 같냐

5. 회사 들어오면 전산 관련 커리어가 끊길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공공기관 같은 느낌이다보니?) 괜찮겠냐.. 는 질문

이 정도만 하고 마지막 할 말 하고 끝남. 

사실 너무 짧게 끝나서 약간 허무할 정도 였음. 

다른 사람들은 경력직이셔서 회사에서 무슨 일 했는지, 어떤 일 하고 싶은지, 왜 이직하는지 되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기도 했음. .

솔직히 내가 제일 대답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 일주일 뒤에 알려줬다. 

(바로 어제)

결과는 부랍격!

아악 말도 안돼~~~ 믿고 있었는데 보기 좋게 떨어져버렸다... 하하 ㅏ하 핳 ㅏ하 하ㅏ 하ㅏ ㅏ

왜 떨어졌을까? 면접도 잘보고 마지막 할 말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었나? 컬쳐핏이 안맞았나? 준비를 덜했나...?

어쨌든 나는 공공기관이랑은 안맞는 사람인결로 ~~~~

오늘도 성장하는 거라구 생각하자...ㅇ ㅡ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