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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23

내게 처음 다가온 파리 (나 홀로 유럽 v.2) 파리로 가는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비행기를 탔을 때의 설렘도 잠시, 우리의 비행기는 저가 항공기였기 때문에 옆사람과의 간격이 매우 좁았고, 그 상태로 16시간을 가야 했다. TV도 나오지 않았고, 다리를 펼 수 있는 공간도 없었고, 기내식도 두 번이 다였고, 물도 잘 주지 않았다. 멀미가 심해서 가져온 아이패드로 유튜브로 다운로드하여온 파리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 쉬다가 다시 보다가 쉬다가를 반복했다. 그러고 나서 잠을 청하려고 했으나 비행기가 계속 흔들려서 잠을 잘 수도 없었다. 12시간이 지나가 엉덩이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갔다 왔으나 그것마저도 이젠 소용이 없었다. 나중에는 뒤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했다. 모두가 지쳐있었고 모두가 땅을 밟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 2025. 3. 29.
사랑하는 순간들을 담아 (나 홀로 유럽 v.1) 마치 어제일 처럼 생생한데, 벌써 유럽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2주 넘게 흘렀다.그때의 기분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설렘, 불안, 초조, 두려움, 황홀함, 행복, 신기함, 무서움..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날들의 이야기.  지금은 마음이 헛헛하고 아련하다. 그날들의 기억들은 다 모두 생생한데, 이젠 나에게 없다. 홀로 유럽의 길거리를 걸으며 햇살 좋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생각을 하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잠시 어지러워 벽에 기대어 쉬고 하던 날들이 꿈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1년 정도 되었을 때, 나의 동네 친구가 친구들이랑 같이 유럽 여행을 간다고 신나서 얘기를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기업에서 인턴을 하고 있던 나는, 3개월 연장 제의를 받았었고 이를 연장해야 하.. 2025. 3. 29.
[IBK 기업은행] 서류합격! 시험은 볼까말까? 서류합격은 진짜 가뭄의 단비같은.. 그런 존재..금융권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여태까지 넣지 않았다가 이번 상반기에 MG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넣었었는데 (사실 요즘엔 넣을 수 있는데는 다 넣고 있는 중이라...ㅋㅋㅋㅋ)다른 데는 다 떨어졌는데 .. 😇그래서 당연히 기업은행 결과가 나왔다고 문자가 왔을때 (은행권은 꼭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라고 그런다.. 그냥 알려줘~~~)이 날도 한참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던 참이라 까먹고 있다가 아 맞다!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지 이러고 확인했는데어라...? 서류 합격이었따...ㅋㅋㅋㅋㅋ근데 문제는 금융권 취준을 해본적이 없어서.. 시험을 볼까 말까 고민이다. 그냥 이것도 경험이다! 하고 시험이나 보러 갔다 와볼까.. 근데 공부를 하는게 맞을까.... 2025. 3. 28.
[대웅그룹] 제발 인성검사 좀 보게 해달라구요!!!! 물론 나의 잘못도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하지만 매우 *1000 답답했던 대웅제약 취준과정..대웅그룹 공고가 올라왔고 관심이 있었던 IT기획직무라서 주저없이 넣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서류전형 통과였다!너무 좋았고 내가 원하던 직무였고, 관련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았따!!적성 검사를 제대로 준비해본 적이 없어서 그 때부터 해커스 노랭이 책으로 매일 책상에 앉아서 적성 검사를 정말 열심히 했다.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이 오지 않았따...검사 이틀 전쯤? 다행히 적성 검사 메일이 왔다. 하지만 인성 검사 메일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대웅그룹 인사팀에 전화도 n번 이상 해봤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채용 사이트에도 글을 남겨보고, 메일도 보내보고, 혼자 짝사랑 하는.. 2025. 3. 28.
[GS네오텍] 3주만에 온 1차 면접 결과... (과연?) 저~~~~~~~엉말 까먹었을 때쯤 연락온 GS네오텍 .. ㅎㅎㅎ면접 분위기 사실 나쁘지 않았고, 회사분들도 좋아보였는데 왜 이렇게 결과를 늦게 주시나요.. 정말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하지만 결과는...? 합격이었으면 용서해줬을텐데~~ 탈락이어서 .. 조금 울었다 .. ^_^앞으로 갈길이 많으니.. 울지말자 인생아다시 또 도전 해보자구욧 !!! 2025. 3. 28.
은평 한옥 스테이 후기 🏠 (상상헌) 내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인턴하면서 만난 친구들인데.. 우리는 이번 모임에 한옥 스테이를 가기로 했다! 총 5명이나 되는 모임이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다행히(?) 아직 모두 백수이기 때문엥,,,컬컬 만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에 일정을 한 번 바꾸긴 했지만.. (바로 나때문에..)흔쾌히 일정을 바꾸는 것을 허락해준 천사같은 그대들 .. 라뷰 ♥️은평에 가게 된 이유는 사실 원래 1박 2일로 놀러갈 계획은 있었는데, 친구들이 촌캉스를 가자고 해서... 근데 내가 나는 촌 시러 !!! 나는 한옥 가고 싶어!!! 라고 징징대서 친구가 찾아보다가 전주를 갈까? 했는데 왔다갔다 교통비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은평에도 한옥 스테이가 있다는 것을 친구가 알려줬다. ..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