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이랜드 이노플 클라우드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했고, 클라우드 분야에 지원했어.
면접 결과는 일주일이 안되서 전화로 알려주셨고 내가 지원했던 전형은
서류 > 1차 화상면접 > ESAT 및 2차 대면면접 > 신체 검사 > 입사
이런 순서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주일 정도 후에 화상 면접을 보기로 했어.
근데 메일이 안오고 면접 날이 됐는데 면접 시간이 거의 다되도 줌 링크를 안보내주시는 거야..!!!! (10분전? 까지도!)
심지어 내가 그 전날 문자까지 보냈는데도 연락이 안오는 상태였어 ㅠㅠ
그래서 혹시나 하고 내가 이노플 지원할 때 카카오로 회원가입 했던 게 생각나서 불현듯 카카오 메일로 들어가봤어. (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들어갔던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 난 카카오 메일 태어나서 들어가본 적이 없어...😇)
근데 전화주셨던 날에도 메일이 와있었고, 면접 전날에도 메일로 몇 시에 보겠다라고 써있었어!
근데 문제는 시간이 전화로 약속했던 시간 한 시간 후였고... (내가 제대로 못들었을 수도 있어)
나는 지금 인턴을 하는 중이라 회의실예약을 겨우 했는데, (다른 분들께 말씀 안하고 몰래 회의실에서 면접 잡은 상황)
1시간 뒤에는 사내 회의실이 다 찼단 말이야...
그래서 진짜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손님들 오시면 안내하는 접견실이 있는데 거기서 쭈그리고 앉아서 면접을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될대로 되라 하는 심정으로 면접을 봤고, 처음에 메일을 봤을 때는 너무 당황+긴장+어이없음 상태라 완전 멘붕 그 잡채였는데...
오히려 면접 볼 때는 긴장 많이 안하고 임했던 것 같아.
그래서 면접을 잘 봤냐고? 그건 절대 아니야...
면접 분위기
일단 3분이 들어오셨고, 한 분은 인사팀, 한 분은 클라우드 팀 사원, 한 분은 클라우드 팀 팀장님 처럼 보이셨어.
면접 분위기는 압박적인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내 대답을 잘 이끌어내주시려고 했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더 캐묻거나 하진 않으셨어.
내가 질문사항에 클라우드 분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고 말씀드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다음부터는 꼭 시정하도록 하겠다.. 라고 하셨거든.. (굉장히 무안해하셨엉)
면접 질문
우선은 내 자기소개서를 굉장히 꼼꼼히 읽으셨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소서 말고 경험 사항에 넣었던 것에도 많이 물어보신 걸 보니 내가 입력한 모든 것을 다 잘 읽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
면접 질문은 인사팀 -> 팀장님 -> 사원 분 순서로 했고 인사팀에서는 인성 면접 위주로 물어보셨고 클라우드 팀에서는 직무 면접 위주로 물어보셨어.
다 기억은 안나는 데 일단 기억나는 걸 최대한 써보도록 할게!
자기소개
- 준비가 되었으면 자기소개 시작해주세요
- 여기서는 준비한 자기소개를 했고 꼬리질문이 많은 편이었어!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
- 언제 부터 일할 수 있는지, 그만둘 수 있는지?
- 내가 지금 인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물어보셨고 나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입장이라서 편하게 답변 드렸엉
공기업에서는 협상을 할 때 공무원이 결정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본인이 그런 일을 했는지?
- 이거는 내가 자기소개 했을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 공기업 메커니즘에서 인턴 신분으로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었냐, 는 질문이었고 나는 내가 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필력하고 과장님이 좋게 봐주셨다, 이런 식으로 답변했어!
기업을 볼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3가지
- 내가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라서 답변하는 데 좀 헤맸었는데 처음에 두 가지만 답변을 드려가지고, 마지막에 하나 더 알려달라고 하셔서 머리를 막 짜매서 답변드렸던 것 같아.. 한 번쯤은 생각해보기!
클라우드 관련 경험이 적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
클라우드가 개발은 아닌데 본인은 개발관련 공부를 하지 않고 왜 클라우드를 하려고 하는지?
- 나는 클라우드보단 개발에 대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해당 질문이 많이 들어왔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말씀 드렸는데 내가 생각해도 관련 경험이 없었거든..
- 그 분들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클라우드? 라고 생각하셨을 거야..
본인의 가치관과 상충하는 사람이나 일을 만났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 인도네시아에 있을 때, 또 지금 회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내가 내 가치관이 존중받아야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이런 식으로 답변 드렸어.
- 아무래도 기독교 회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일들이 발생해서 이런 질문을 하신 것 같아.
AWS 관련 자격증 어떤 걸 준비하는지?
본인이 아는 AWS관련 기술 5가지를 말해봐라.
- 여기가 내가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던 질문이야!
- 내가 아는게 정말 없었거든.
- 정말 죄송한데 모르겠다, 솔직하게 답변했어.
- 면접에서는 최대한 예의있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게 중요한가봐,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지, 하나의 기술을 깊게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내가 기술 관련해서 답변을 잘 못하니까 이런 질문을 주셨고 나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사람이고 클라우드 분야는 다른 분야랑도 협업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답변 드렸어.
인도네시아에서 가게 된 이유? 남들과는 다른 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 인도네시아에 가게 된 경험에 대해서 물어보실 줄 몰랐는데 내 비전이나 가치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도 한 번 쯤 물어보시는 것 같아!
-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보길!
면접 결과는 거의 하루 이틀 뒤에 나왔어!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바로 뒤 포스팅으로 이어가 보도록 할게 흠흠
지금 이랜드 이노플 채용연계형 인턴 또 뽑고 있더라고??
나는 올해 4월에 면접 본 따끈따끈한 사람이니.. 많이 도움되기를 바랄게 !
질문있으면 언제든지 남겨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