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Who Am I ?/취준노동기

[이랜드이노플] ESAT, 최종면접, 인원면접 후기 (채용연계형 인턴)

  • -

결과부터 냅다 질러버리기!

사실 빨리 쓰고 싶었는데, 결과가 무려 3주뒤에 나왔기 때문에 빨리 쓰진 못했다..

1차 직무 면접 (화상면접)을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최종면접 결과가 나왔다. 

그 땐 다행히 카톡으로 알림을 주셨고 그 때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직감적으로 이랜드에서 치는 ESAT도 망했다고 생각이 들고 임원면접도 잘 보진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 그다지 기대는 하고 있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불합격통보를 받으니 .. 기분이 좋진 않군 허허 (눙물)

 

ESAT 후기

ESAT은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가지고 풀었는데 (가장 서칭해봤을 때 많이 나왔던 책)

솔직히 막 도움이 되진 않았고 문제 유형도 많이 달랐는데, 이런 식의 시험을 준비해본적도 없고 쳐본 적도 없는 나에게는 그나마 푼 게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었다. 

솔직히 국어는 그래도 풀만했는데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나중엔 다 찍었던 것 같다. 

그래서 면접 잘봐도 수학때문에 어차피 떨어지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번 이랜드 이노플 클라우드 면접을 통해서 얻은 게 몇 가지 있다면

지원 직무에 대해서 정말로 관심이 없으면 지원하지 말자

나는 클라우드는 정말 해본적도 별로 없고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취업을 위해 냅다 질러본 자소서였는데.. (사실 이게 최종까지 갈 줄도 몰랐지 흠흠)

면접은 4:1이었고 팀장님? 1분, 대표님, 직무 담당분 1분, 인사담당 1분 이렇게 계셨다 (아마? 사실 제일 왼쪽분은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남..)

면접 보자마자 처음에 인사팀에서 간단하게 회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자기소개하고, 초반에 질문하셨던 게

 

클라우드 분야에서 내가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것을 어필해보세요

였는데.. 사실 나는 클라우드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면접 보기 전에 겨우 책 한 권 읽고 들어간 게 다였을 뿐더러 회사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술은 써본적이 없어서 정말.. 난감했다. 

있는 대로 일단 얼버무리고 최대한 잘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신입사원의 패기로 밀고 가긴 했지만.. 이걸로 부족했나 보다.. ㅠㅠ

그리고 대표님께서 3-4번은 질문하셨던 내용이 바로

 

왜 클라우드를 하고 싶으세요?

이 질문이었다. 내가 아무리 대답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으셨던 건지 그 질문을 계속 물어보셨고...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납득이 잘 안가서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다음으로는 질문 내용들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겠다..


심사위원: 팀장, 대표, 클라우드팀, 인사팀

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최대한 짧게 해달라고 하셨다. 요즘 짧게 하는 게 트렌드 인가 보다. 한 30초 정도 말했고 다들 내 눈은 쳐다보시진 않고 이력서를 읽으시느라 바빴다. 

 

2. 클라우드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3. 클라우드가 왜 하고 싶은지?

4. 가장 집요하게 클라우드에 대해서 경험해본 것

5. 인도네시아에서 뭘 했는지

회사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부분이라서 질문하신 것 같다. 

그리고 외국 경험이 있어서 물어보신 것 같기도 하다. 

 

6.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본 경험

인도네시아에서 학생들 가르쳤던 이야기를 했다. 딱히 흥미롭게 듣지는 않으셨던 것 같다. 

 

7. 회사에 대해 이것까지 알아봤다

이랜드 이노플에 대한 뻔한 것 말고 최대한 구체적이고 사람들이 모를 법한? 그런 것들을 말씀 드렸더니 자기도 몰랐다면서 꽤나 흡족해 하셨다. 물론 이 분이 직무 담당자 분이셨고 1차때도 들어오셨던 분이셨는데 굉장히 나이스하게 질문을 받아주셨다. 

다른 팀장님과 대표님은 정말 꽤나 무서운 태도로 약간의 압박 면접 형태로 진행하셔서 좀 쫄렸다.. 

 

8. 이랜드 이노플의 업무 방식인 이노웨이에 대해서 들어봤다면 그것에 대해서 본인이 실천한 사례가 있다면?

사실 알고는 있었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랜드 면접 보러가시는 분들은 이거 꼭 알아가시면 좋겠다! (꿀팁)

 

8. 가장 자신있는 기술 스택이 있다면?

뭔가 처음에 이런 뉘양스가 아니었고 프로젝트 경험이나 내가 가진 스킬을 말해보라고 하셨기에 (대표님 질문) 그런 식으로 말했더니 아니 그게 아니라 기술 스택같은 거 없냐고 물어본거에요. 하셔서 좀 당황했지만 파이썬이 가장 주력 언어다 라고 말씀드렸고, 그러니까 또 왜 클라우드? 라는 질문이 나왔다. 

바보같이 대답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때 대답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생각이 안났기 때문에 패스~

 

9. 인생에서 가장 성과를 냈던 경험

이건 프로젝트 관련해서 답변 드렸다. 직무 관련 프로젝트가 아니라서 어필이 많이 안된건 아쉬웠다.
 

10. 실패했던 경험

사실 이게 질문이었던 지 아닌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다른 질문의 꼬리질문으로 들어왔던 것 같기도 하다.

생각나는 경험 말하긴 했는데 대체적으로 이 쯤되니까 너무 힘들어서 (이미 시험을 4시간 이상 치고 온 상황)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 

 

11. 10년 뒤에 꿈꾸는 나의 미래

솔직히 기출에 있던 질문이었는데... 그냥 클라우드 아키텍쳐로서 어떤 미래를 꿈꿔야 하는지 몰라서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 나누면서 살고 싶다. 이런 식으로 답했는데 딱히 좋은 답변은 아니었던 것 같다.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2. 동남아 시장에 회사가 진출할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자소서에 언급한 내용이라 질문하셨는데 그냥 추상적이게 답변을 드렸던 것 같다. (문화, 언어 등)

 

12. 마지막질문(대표님): 우리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

이 질문은 꼭 한다고 하셨으니 이 것도 꼭 준비해가시길!

나는 이노플의 가치관과 성장가능성 이런 식으로 말씀 드렸었다. 

마지막으로 질문 있으면 하라고 하셨는데 이미 시험으로 진이 빠질 대로 빠진 상태여서 없다고 말씀드렸다..

 


 

솔직히 이노플은 후회가 많이 남긴 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이노플 면접 후기란 후기는 있는 대로 다 뒤져보고 잡 플래닛도 유료 버전 찾아보고 했는데도 후기가 많진 않아서 누군가는 도움을 받고 합격하길 바라면서 여기에 적어본다...

 

모두 취준 화이팅~!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